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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와 샘 올트먼의 흑백 사진

한국에선 2030년 대담을 나눌 자리가 없다

같은 2030년, 다른 체감 오후에 만난 개발자 친구는 AI와 상관없는 일을 하는 친구들을 만나면 늘 이렇게 말한다고 했다. 2030년쯤 되면 우리는 AI에게 대체되느냐 마느냐가 아니라, AI를 사람으로 볼지 말지를 이야기하고 있을 거야. 개발자 친구는 지금의 AI 논의가 상당히 피상적이라고 봤다. 많은 전문가도 삶이 바빠 시야가 얕고, 최근 AI와 전혀 상관없는

By Bloom
“AI SLOP” 글자와 녹아내리는 캐릭터들이 그려진 일러스트

AI 시대에는 신뢰가 병목이다

AI가 만든 것들에 점점 피로감을 느낀다는 미국에서 막 돌아온 창업자와 점심을 먹었다. 요즘은 스타트업들이 PR 자료를 AI로 대충 만들어 뿌리는 경우가 많아졌는데, 그런 자료는 결국 효과가 형편없을 거라는 이야기였다. 살짝 AI slop 느낌 나는 순간 저 그냥 안 보거든요. 그는 AI가 쓴 티가 나는 글은 신뢰가 확 떨어진다고 했다. 나는

By Bloom
동네 치과가 직접 만들어 쓰는 사내 메신저 화면, 개인 정보는 가려져 있다

AI 시대의 해자 = 도메인 경험

요 며칠 소프트웨어를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두 가지 소식이 크게 돌았다. 하나는 미국의 한 개발자가 Claude Opus 5.5로 포토샵을 비롯한 어도비 앱 7종을 다시 만들어 무료로 공개했다는 소식이다. 본인도 아직 알파 버전이라고 할 만큼 거칠고 코드를 베낀 게 아니라 동작을 보고 새로 만든 것이지만, 그럴듯한 대체품을 만드는 비용이 얼마나

By Bloom
노을이 지는 바다를 향해 놓인 빈 책상

AI를 이길 수 없으니, 재밌는 걸 하기로 했다

올해 3월에 「Claude Blue - 실리콘밸리 전체가 우울하다」라는 글을 썼다. Claude가 개발자의 일을 무서운 속도로 대체하면서 실리콘밸리 개발자들이 깊은 우울에 빠졌다는 이야기였다. 며칠 전 책 모임에서 만난 형과 통화를 했는데, 국내 큰 IT 회사에서 일하는 개발자인 형의 이야기가 그 글과 맞닿아 있어서 평소보다 훨씬 몰입해서 들었다. 다만 형의 이야기는 우울에서

By Bloom
참가자들로 가득 찬 펍지 성수 서바이버 홀

누군가의 민원이 1시간 반 만에 앱이 됐습니다

10월 7일 수요일 오후, 펍지 성수에서 Bloom × Lovable 빌더톤이 열렸습니다. 컨셉은 ‘AI 민원센터’였습니다. 평소 AI로 만들어 보고 싶었지만 끝내 만들지 못한 것들을 행사 1주일 전부터 Bloom 디스코드의 민원센터 채널과 신청서를 통해 받았고, 당일에는 조별 네트워킹에서 서로의 민원을 직접 접수했습니다. 이후 참가자 전원이 Lovable로 민원 하나씩을 골라 약 1시간 30분

By Bloom
Bloom 앱 소개 화면과 「가장 활발하고 솔직한 AI 커뮤니티」 문구

비개발자 마케터가 AI와 만든 첫 앱

비개발자 마케터인 내가 AI와 함께 월요일 오후에 시작해서, 27시간 만에 사내 QA를 열고 목요일 새벽 Closed Beta를 시작했다. 어떻게 만들었는지, 숫자와 삽질, 기술 스택까지 숨김없이 적어 본다. 어제 론칭 행사가 끝나고 "이걸 어떻게 만든 거냐"는 비하인드 질문을 꽤 많이 받았다. 따로 발표를 하거나 영상을 찍기엔 부담스러워서 글로

By Bloom
앞에 나와 선 1기 가드너들과 「1기 가드너 여섯 분」 슬라이드

커뮤니티 초보라는 변명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 Bloom App과 Gardener 론칭 파티를 이틀 전 공지만으로도 약 40분이나 함께해 주셨습니다. 이번 행사는 특별한 연사나 프로그램이 있는 자리가 아니라, 저희 커뮤니티 분들을 한자리에 모시고 새로 만든 앱을 먼저 보여드리고, 함께 단체 Q&A를 나눈 아주 “우리다운” 자리였습니다. 그럼에도 직접 와주셔서 현장에서 의견을 나눠주시고, 또 디스코드에서도 열심히 피드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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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entic Payments Onchain 행사장을 가득 채운 참석자들

에이전트가 결제하면 책임은 누가 지나

KBW 기간을 맞아 해외에서 수많은 기업들이 한국을 찾았다. Bloom 커뮤니티는 블록체인 중심은 아니지만, AI와 맞닿은 지점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업하려 한다. 그러던 중 Ripple, t54, Tenity와 함께 「Agentic Payments Onchain」을 공동 주최하는 기회를 얻었다. Bloom은 AI 에이전트가 사람을 대신해 블록체인 위에서 결제할 때 필요한 기술만큼이나, 실제 현실에서 법적으로 어떤 이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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